KOREAN SOCIETY FOR FLUID MACHINERY
[ Original Paper ]
The KSFM Journal of Fluid Machinery - Vol. 29, No. 2, pp.119-125
ISSN: 2287-9706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01 Apr 2026
Received 05 Mar 2026 Revised 22 Mar 2026 Accepted 22 Mar 2026
DOI: https://doi.org/10.5293/kfma.2026.29.2.119

2025년 선박⋅해양에너지 분야 연구 동향

김범석*,
*제주대학교 대학원 풍력공학부
Research Trends in the Ship and Ocean Energy 2025
Bumsuk Kim*,
*Facutly of Wind Energy Engineering, Graduate School, Jeju National Universtiy

Correspondence to: E-mail : bkim@jejunu.ac.kr

Abstract

This paper reviews research trends in the ship and ocean energy sector in 2025 by analyzing two journal publications and eleven conference papers. Major topics include eco-friendly ships, offshore wind power, and tidal energy systems. In the ship sector, studies focused on wind-assisted propulsion performance and ammonia fuel safety assessment. In offshore wind energy, research addressed large-scale turbine design trends, floating system validation, and development status analysis using location-based models. In tidal energy, pitch control reliability, turbine geometric optimization, mooring system response, and national resource potential were investigated. The overall research trend indicates a shift toward enhanced design reliability and validation frameworks to support practical deployment and industrial expansion. These efforts demonstrate a growing emphasis on bridging advanced engineering analysis with real-world implementation readiness.

Keywords:

Ship, Ocean Energy, Green Technology, Green Ship, Offshore Wind Power Generation, Marine Current Power, Tidal Power, Research Trends

키워드:

선박, 해양에너지, 친환경 기술, 녹색 선박, 해상풍력발전, 해양조류발전, 조력발전, 연구 동향

1. 서 론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형 선박의 온실가스 및 유해가스 배출 저감 기술과 해양 기반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전략 이행과 함께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기반 추진 기술,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 그리고 해상풍력 및 조류⋅조력 발전과 같은 해양에너지 산업은 설계 정밀도 향상과 실증 기반 확보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 논문은 2025년도에 출판된 학술지 논문 2편과 11편의 하계 및 동계 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분석하여, 선박⋅해양에너지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적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분과는 친환경 선박 기술과 해상풍력, 조류⋅조력 발전을 포함한 해양에너지 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며, 유체역학적 해석, 구조⋅계류 안정성 평가, 성능 최적화 및 안전성 검증 등 공학적 완성도를 높이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2025년도 연구에서는 조류 및 조력 발전 분야의 기술 심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조류발전시스템 터빈 블레이드의 피치 제어 불량에 대한 고찰(1)은 운전 안정성과 출력 변동 문제를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실해역 적용 시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상반전 조류발전터빈의 형상변수에 따른 출력 특성 연구(2)는 터빈 기하학적 설계가 에너지 회수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또한 극한환경 조건에서 부유식 이중 수직축 조류발전 플랫폼의 taut 및 catenary 계류시스템에 따른 동적응답 특성 연구(3)는 계류방식에 따른 구조 거동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부유식 조류발전 시스템의 구조 안전성 및 설계 기준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남한의 조력 에너지 잠재량과 개발 현황에 대한 분석(4)은 자원 평가와 산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조망하는 연구로, 기술 개발과 정책적 방향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터빈 대형화 및 부유식 추세에 대응한 설계 및 해석 기술 고도화가 중심을 이룬다. 25MW 급 풍력터빈의 최적 설계조건 예측(5)은 시장 확대와 터빈 대형화 흐름에 대응한 구조·성능 통합 설계 관점의 접근을 보여주며, 입지분석 모델을 활용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현황 분석(6)은 공간 정보 기반의 합리적 부지 선정 체계 확립을 시도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기술센터의 비계통 시험장 구축 및 활용 연구(7)는 실증 인프라 확보를 통해 기술 검증 체계를 강화하려는 산업적 노력을 반영한다. 더불어 ANSYS AQWA, OrcaWave 및 OrcaFlex를 활용한 박스형 부유체의 유체동역학 계수 및 계류선 응답 비교 연구(8)는 수치해석 도구 간 결과 검증을 통해 해석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친환경 선박 기술 측면에서는 대체연료 적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풍력 보조추진 기술의 실효성 검증이 주요 연구 흐름으로 나타난다. 고정밀 암모니아 확산 거동 분석을 위한 예비 방법론 구축 및 검증 연구(9)와 선박용 엔드라인 화염방지기의 구조 설계에 따른 소염 성능 분석(10)은 암모니아 연료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위험도 평가 및 방폭·방재 설계 기준 마련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한편, 날개 형상 및 다단 윙세일 구성, 초승달 형상의 윙세일 적용에 따른 추진성능 연구(11, 12)는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의 형상 최적화를 통해 연료 소비 저감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요약하면, 2025년도 선박·해양에너지 분야 연구는 조류·조력 발전 시스템의 성능 및 계류 안정성 고도화,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의 설계·해석 정밀화, 암모니아 연료 안전성 평가 및 풍력 보조추진 기술의 성능 최적화에 초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 이는 2024년에 형성된 친환경 선박 및 해양에너지 활용 중심의 연구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 적용을 위한 설계 신뢰성 확보와 실증 기반 강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 친환경 선박 분야

2.1 연구 동향

선박 분야는 총 1편의 논문이 출판되었고, 3편의 연구논문이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2025년도 연구는 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EEXI, CII 규제의 본격 적용에 대응하여, 풍력 보조 추진 기술과 대체연료 적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 기술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연료 사용량을 직접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윙세일 기반 풍력 보조 추진 기술과, 암모니아 연료 도입 확대에 따른 확산·화재 위험 분석 등 안전 설계 기반 연구가 병행되었다. 이는 친환경 추진 기술의 성능 개선과 더불어, 대체연료 상용화를 위한 안전 검증 체계 구축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2 주요 연구 내용

정해창(10)은 선박용 엔드라인 화염방지기의 구조 설계에 따른 소염 성능을 수치해석과 지속적 연소 시험을 통해 비교·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소염소자의 배치 구조를 달리한 모델을 대상으로 화염 전이 특성과 보호면 온도 거동을 검토하였으며, 구조 형식에 따라 온도 상승 양상과 역화 발생 여부에 차이가 나타남을 제시하였다. 특히 Fig. 1에 나타낸 지속적 연소 시험 결과에서의 온도 변화 경향을 보면, 분리형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거동이 확인되었다. 이는 구조 설계가 소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반복 운전 조건이나 실제 선박 배관 시스템과의 통합 환경을 고려한 추가 검증은 수행되지 않아, 실선 적용을 위한 장기 신뢰성 평가가 향후 과제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Fig. 1

Temperature variation of element for end-line flame arrester using experimental method. (a) integrated model, (b) separated model (10)

김정환 등(11, 12)은 초승달 형상 익형을 적용한 윙세일의 두께 및 캠버 변화에 따른 공력 성능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형상 조합을 설정하고 추력계수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형상 변수와 추진 성능 간의 상관성을 검토하였다. 특정 풍향 영역에서 얇은 두께와 상대적으로 큰 캠버를 갖는 조건이 높은 추력계수를 나타내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관련 결과는 Fig. 2에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윙세일 설계 시 단순한 단면 선택을 넘어 두께와 캠버의 조합 최적화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초승달 형상 익형의 두께와 캠버 변화에 따른 공력 특성을 체계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윙세일 설계 시 형상 변수 최적화를 위한 기초 설계 데이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선체와의 상호작용, 실제 운항 중 변동 풍향 조건, 구조 하중 증가에 따른 영향 등은 반영되지 않아, 향후 이를 고려한 통합 성능 평가에 관한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Fig. 2

Variation of thrust coefficient with change in camber and thickness (12)

이들 연구자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초승달 형상과 NACA 0018, NACA 4412익형을 적용한 단일 및 다단 윙세일 구성을 비교하고 있다. 단면 형상과 블레이드 구성 방식에 따라 추력계수가 달라지는 경향을 보이며, 단일 블레이드 구성에서는 초승달 형상이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다단 구성에서는 특정 NACA 익형에서 높은 추력계수가 도출되었다. 이들이 제시한 결과를 통해 공력 성능이 단면 형상뿐 아니라 블레이드 구성 방식에도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공력 해석 결과가 실제 연료 절감률로 얼마나 환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제시되지 않았으며, 구조 복잡성 증가에 따른 중량 및 유지관리 측면의 영향은 고려되지 않았다.

형연우 등(9)은 습도 조건에 따른 암모니아 확산 거동을 CFD 기반으로 분석하고 실험 결과와 비교⋅검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로 Fig. 3과 같이 습도가 증가할수록 암모니아 확산 시작이 지연되고 초기 증발 속도가 감소하는 경향성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누출 사고 시 주변 환경 조건이 확산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암모니아 연료 적용 확대에 대비한 확산 예측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제한된 공간 조건과 단일 누출 시나리오에 기반한 해석이라는 점에서, 실제 선박 갑판이나 화물창 환경을 반영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 그 외 친환경 선박과 관련한 연구로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의 진동 특성 분석(13)을 위한 시뮬레이션 중심의 연구 결과도 소개되었다.

Fig. 3

Ammonia diffusion rate and initial detection time (9)

2025년도 선박 분야 연구는 풍력 보조 추진 기술의 공력 성능 분석과 암모니아 연료 적용에 따른 안전성 평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추진 효율 향상과 위험 저감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병행되고 있으나, 실선 적용을 위한 통합 성능 평가와 경제성 분석을 포함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되는 단계로 판단된다.


3. 해양에너지 분야

3.1 연구 동향

해양에너지 분야는 1편의 학술지 논문이 출판되었고, 7편의 연구가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2025년도 연구는 해상풍력과 조류⋅조력발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기술 고도화 단계에서 요구되는 설계 신뢰성 확보와 실증 기반 확충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터빈 대형화에 따른 설계 변수 검토, 부유식 시스템의 동적 응답 및 계류 안정성 분석, 입지 기반 개발 현황의 정량적 평가 등이 주요 연구 동향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해역 적용을 고려한 시험 인프라 활용 연구도 병행되면서 기술 성숙도 제고를 위한 기반 정비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조류 및 조력발전 분야에서는 운용 신뢰성과 구조 안정성 확보가 주요 방향으로 나타났으며, 제어 이상 조건 검토와 형상⋅계류 특성 분석, 자원 및 개발 현황 분석 등의 연구가 함께 수행되었다. 해양에너지 분야는 대체로, 상용화 확대에 대비한 설계 및 검증 체계의 고도화가 공통된 연구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3.2 주요 연구 내용

3.2.1 해상풍력발전

곽동민 등(5)은 최근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들의 모델 데이터를 정리하여 출력 증가에 따른 설계 변수의 변화를 분석하고, 25MW 급 초대형 해상풍력터빈의 설계 조건을 예측하였다. 이들 연구에서는 로터 직경이 출력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반면, 회전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정격 풍속 또한 완만하게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구조 하중 증가와 블레이드 길이 확장에 따른 공력⋅구조 통합 설계 필요성을 의미한다. 특히 Fig. 4와 같이 조사한 설계 변수 추세선을 통해 20MW 급 이후 25MW 급으로의 확장 시 예상되는 로터 직경과 팁 속도 범위를 제시한 부분은 차세대 대형 터빈 개념 설계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레이드 구조 안전성, 재료 피로, 운송⋅설치 한계 등 복합 요소를 반영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Fig. 4

Design parameter trends of wind turbine (5)

이정기 등(7)은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의 실증 기반 강화를 위해 비계통 실해역 시험장의 구축 배경과 인프라 구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시험장은 해양환경 계측 시스템과 모니터링 체계를 포함하여 부유식 시스템, 계류 장치, 설치⋅운영 기술 등을 실해역 조건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Fig. 5와 같이, 해당 연구에서 제시된 비계통 실해역 시험장은 계통 연계 이전 단계에서 구조 응답, 계류 안정성, 운송⋅설치 절차, 유지관리 기술 등을 실규모 조건에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성숙도(TRL)를 단계적으로 상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계통 설비를 제외한 상태에서 실해역 검증을 수행함으로써 초기 실증 비용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중소⋅중견 기업의 부품 및 기자재 성능 검증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향후 장기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험 결과의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성숙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 5

Conceptual schematic for various open-sea test (7)

부반빈 등(6)의 연구는 단순한 현황 정리를 넘어, 입지 분석 모델을 활용하여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진행 단계와 예상 준공 시점을 정량적으로 예측하려는 시도를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당 연구는 개별 단지의 위치, 계획 용량, 사업 추진 단계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시간 축과 연계함으로써, 향후 일정 기간 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설비용량을 추정하였다. 이는 기존의 정성적 개발 전망과 달리, 사업 진행 단계에 기반한 계량적 접근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특히 단지별 개발 속도와 규모를 비교함으로써 특정 해역에 개발이 집중되는 경향과 지역 간 편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는 계통 연계 계획, 항만 인프라 확충, 기자재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본 연구는 입지 조건과 개발 일정의 상관성을 분석함으로써,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있어 기술적 요인뿐 아니라 공간적⋅행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을 제시하였다. 이는 향후 해상풍력 확대 정책 수립 시 단순 설비용량 목표 제시를 넘어, 입지 여건과 사업 단계별 리스크를 고려한 단계적 보급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개발 일정 예측은 인허가 지연, 주민 수용성, 환경 영향 평가 결과 등 비기술적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향후에는 확률론적 접근이나 시나리오 기반 분석을 병행할 경우 예측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세환 등(8)은 ANSYS AQWA와 OrcaWave를 활용하여 동일 형상의 부유체에 대한 유체동역학 계수와 RAO를 산정하고, 이를 OrcaFlex 시간영역 해석에 연계하여 계류선 장력 응답을 비교하였다. 주파수 영역에서 산정된 부가질량, 방사 감쇠, 여기력 계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시간영역 해석에서 계류선 장력의 극값과 산포에는 차이가 나타난다. 이는 비선형 슬랙–타우트 전이 및 감쇠 처리 방식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부유식 구조물 설계 시 해석 도구 선택과 결과 해석의 보수성 판단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향후 다양한 형상과 파랑 조건에 대한 비교 분석이 수행된다면 설계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2025년도 해상풍력발전 연구는 초대형 터빈 설계를 위한 기초 연구와 부유식 시스템의 실증⋅해석 기반 정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산업 확산 단계에서 요구되는 설계 검증 체계의 정교화가 핵심 연구 방향으로 나타났다.

3.2.2 조류 및 조력발전

허만웅 등(2)은 1MW 급 수평축 조류발전시스템을 대상으로 통합하중해석을 수행하고, 블레이드 피치 제어 불량이 시스템 성능과 하중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정상 조건의 정격 유속 3.6 m/s 부근에서는 피치 제어를 통해 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나, 블레이드 각도가 피치 고장으로 고정되면 정격 유속 이상 구간에서 출력 변동 폭이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Fig. 6의 결과와 같이 모든 블레이드를 full-pitch로 고정한 경우에는 정상 운전 대비 출력 표준편차가 약 68% 증가하는데, 일부 블레이드만 고정된 경우에도 이러한 변동 폭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확대됨을 보였다. 특히 한 개 블레이드를 feathering 상태로 고정한 경우, 로터 평균 회전수가 약 5 RPM 수준으로 감소하여 발전 출력이 정격 대비 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피치 제어 계통 이상이 단순 효율 저하를 넘어 작용 하중 증가 등의 발전 지속 가능성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Fig. 6

Power variation in tidal current energy converters at current speed of 4.1m/s (1)

허만웅 등(2)은 또한 상반전 조류발전 터빈에 대해 블레이드 피치각(–5°∼+5°)과 주속비 변화에 따른 성능 변화를 수치해석으로 분석하였다. 피치각 변화에 따라 출력 계수는 약 0.25∼0.36 범위에서 변동하였으며, 토크 계수 역시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주속비 증가에 따른 성능 변화도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전⋅후방 로터의 상대 회전에 의해 단일 로터 대비 후류에서의 와류가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는 상반전 구조가 토크 균형 및 후류 안정화 측면에서 일부 구조 하중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윤준 등(3)은 극한 환경 하중 조건에서 부유식 조류발전 플랫폼에 적용되는 taut 계류와 catenary 계류 시스템의 동적 응답 특성을 시간영역 해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Taut 계류는 Sway, Heave, Roll 등 주요 운동 응답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나 플랫폼의 위치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한 특성을 보였다. 반면 계류선 평균 장력과 최대 장력은 Catenary 계류 대비 크게 산정되어, 구조적 안전성 및 피로 손상 측면에서 추가 검토가 요구됨을 제시하고 있다. Catenary 계류의 경우 플랫폼 운동 응답은 다소 증가하였으나, 계류선 평균 장력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일부 조건에서는 장력의 변동 폭이 크게 산정되었다. 이는 복원 강성의 차이에 기인한 저주파 응답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의 연구는 동일한 플랫폼 조건에서 계류 형식에 따른 응답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설계 초기 단계에서 계류 방식 선택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단일 환경 조건과 특정 형상에 한정된 분석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상 조건 및 장기 피로 하중을 고려한 확장 연구가 병행될 경우 설계 지침으로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박준석 등(4)은 남한 서해안을 중심으로 조력에너지 잠재량을 분석하고 주요 후보지의 발전 가능성을 정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에서는 경기만 및 서해 중부 해역을 중심으로 연간 약 4,070 GWh 규모의 발전 잠재량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는 국내 조력발전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량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Fig. 7과 같이 기존의 대규모 조력발전 사례를 토대로 개발 적지와 발전 방식 특성을 정리함으로써 우리나라 조력발전설비의 중장기적 확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Fig. 7

Sites for tidal power energy in south korea (4)

2025년도 조류 및 조력발전 연구는 제어 신뢰성 검증, 형상 변수 최적화, 계류 안정성 평가, 자원 잠재량 정량화 등 실질적 상용화를 위한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수행되었으며, 시스템 안정성과 장기 운용성 확보에 중점을 둔 연구 흐름이 강조되는 특징을 보인다.


4. 결 론

2025년도 선박⋅해양에너지 분야 연구는 기술 실증과 설계 검증 체계의 정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선박 분야에서는 추진 성능 개선과 안전성 검토에 초점을 둔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실제 운항 조건을 고려한 해석과 설계 변수 검토가 병행되었다. 이는 운용 단계에서의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초대형 터빈 설계 변수 분석을 통해 대형화에 따른 설계 방향이 구체화되었고, 부유식 시스템의 실해역 시험 인프라 구축과 상용 해석 도구 간 비교 연구를 통해 설계 결과의 신뢰성을 검토하는 접근이 강화되었다. 또한 입지 분석 기반의 개발 현황 정량화는 향후 설비 확충과 계통 연계 계획 수립에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조류 및 조력발전 분야에서는 제어 이상 조건, 형상 변수 변화, 계류 형식 차이에 따른 응답 특성 분석이 수행되어 시스템 운용 안정성에 대한 정량적 검토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국내 조력 자원 잠재량과 개발 현황 정리는 중장기적 설비 확대 가능성을 평가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상의 연구 성과는 단위 기술 성능 개선을 넘어, 실해역 적용을 전제로 한 검증 체계 확립과 설계 신뢰성 확보로 연구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에는 다양한 환경 조건을 반영한 장기 운용 데이터 확보와 통합 시스템 관점의 연구가 병행될 필요가 있으며, 2026년에는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심화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분야의 학술적⋅산업적 성과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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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Temperature variation of element for end-line flame arrester using experimental method. (a) integrated model, (b) separated model (10)

Fig. 2

Fig. 2
Variation of thrust coefficient with change in camber and thickness (12)

Fig. 3

Fig. 3
Ammonia diffusion rate and initial detection time (9)

Fig. 4

Fig. 4
Design parameter trends of wind turbine (5)

Fig. 5

Fig. 5
Conceptual schematic for various open-sea test (7)

Fig. 6

Fig. 6
Power variation in tidal current energy converters at current speed of 4.1m/s (1)

Fig. 7

Fig. 7
Sites for tidal power energy in south korea (4)